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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10월 12일을
우리의 결혼기념일로 만들고 나서
13일 오후 신혼여행을 위해 출발했다.
 
결혼하자마자 신혼여행 떠나는 사람들
진짜 존경함...
하루 쉬고 가는 건데도 겁나 피곤했다.


 
13일 당일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3시쯤 택시를 타고 구미 종합터미널에 갔다.
 
여유롭게 대기하다가
4시에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에 탑승했다.
 
 
참고로 리무진 버스 시간대는 이렇다.
 
 

옆에 김천, 상주는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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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인천공항 도착!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한식을 사 먹었는데
비싸고 맛대가리 없어서 대충 먹고 나왔다.
 
그냥 햄버거나 먹을걸!!!

 
 
밥도 먹고 커피도 한잔 하며 여유를 부리다가
배터리가 없어서 충전을 위해 부랑자처럼 돌아다녔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니
마침내 비행기 탈 시간이 다가왔다.
 

 
비용을 더 아껴보려고 밤 비행기로 잡았는데,
생각보다 힘들더라.
 
다음에는 낮에 갈란다...


기내식

 
기내식은 소랑 닭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솔로는 할 수 없는 '두 개 다' 선택을 했다.
 
그래도 하나씩 잡고 먹어야 하기에
내가 소를 잡고 먹었는데
닭이 더 맛있었다.
 
나눠먹기로 했지만
뭔가 뺏어먹는 기분이어서
거의 소 위주로 먹었다.
 
젠장
 


 


우리가 사전에 신청했던
허니문 케이크도 받았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이렇게 똑같이 보내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회신이 온다.

 
 
가끔 못주는 경우도 있다고 함.
 

 
축하주도 한잔 했다. 
 
고생한 우리 건배!!!

 
 
 
약 6시간 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무사히 내렸다.
 
전날 늦게까지 푹 자서 그런지
비행기에서는 잠이 안 왔다.
 
새벽 5시까지 거의 뜬눈으로 있다 보니
창이 공항에 도착해서는 잠이 오기 시작했다.
 

 
노숙인처럼 한숨 때리다가
8시경 다시 비행기를 탔다.
 
이때도 조식을 준 것 같았는데
그냥 다 먹을만했다.
 
 


 
조식을 먹고 2시간 정도 후
우리는 최종목적지인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응우라라이 아저씨

 
이 아저씨는 인도네시아가 식민지배 당하던 시절
네덜란드에 맞서 싸운 영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안중근 의사인가?
 
택시 기사님이 알려주셨다.
 
 
참고로 택시 예약은 클룩에서 했다.
한국에서 미리 가입해 놓고 예약하면 된다.
 
공항에서 목적지인 우붓까지 약 1시간 반 거리인데
단돈 29,600원에 예약할 수 있었다.
 
물론 그리 좋은 차는 아니라는 것.
 
그래도 정말 좋았던 건, 
예약상세페이지에 가보면
'운전기사는 실제 항공편 착륙 시간부터 120분 동안 대기합니다'
라고 쓰여있다.
 
우리는 공항에 도착해서 신속하게 내렸지만,
(e비자도 준비해 갔음)
예상외로 짐 찾는데만 1시간 가까이 걸렸다.
 
저 여유로운 대기시간 덕분에
마음 조급해할 거 없이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어서 좋았다.
 


 
 

 

택시 타고 우붓으로 고고!!!
 
1일 차 끝-